우리카드 이용대금명세서를 확인하면서 알게 된 것들

명세서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

명세서를 처음 받을 땐 단순히 누가 얼마나 썼는지, 결제일이 언제인지 정도만 눈에 들어오죠.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왜 이렇게 많이 나왔는지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요. 예를 들어, 할부로 결제한 상품들… 몇 개월째 계속 명세서에 나오고는 하는데, 이게 손에 잡히질 않아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나중에는 이게 독이 될 수도 있겠더라고요.

모바일과 온라인 명세서의 장점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종이 대신 온라인 명세서를 선호하죠. 우리카드를 포함한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보다 상세한 명세서를 제공하고 있어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카테고리별 소비 분석’ 기능입니다. 이걸 통해 자신의 소비패턴을 훨씬 쉽게 파악할 수 있었어요. 금융정보포탈의 조사에 따르면, 이런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였다는 응답자가 많았다고 해요.

자동이체 및 엉뚱한 비용 확인하기

가끔씩 자동이체로 빠져나가기만 하는 줄 알았던 비용들이 있잖아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잘못된 자동이체나 쓸모없는 구독 서비스는 알림이 오기 전까지 잘 모르니까요. 이에 대해 아는 분의 경험을 들어보면, 매달 같은 날 빠져나가는 결제가 아니라, 변동액이 생겼을 때 제대로 된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부가 서비스 활용이 얼마나 되는지

우리카드를 사용하면서 제공받은 다양한 부가 서비스들, 얼마나 활용하고 계신가요? 대부분 사람들은 혜택이 풍부해보여 카드를 선택하지만, 막상 실사용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금융 관련 분석 자료를 보면 상당수 소비자가 부가 혜택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는 카드사 입장에서도 중요한 지표라 볼 수 있는데요.

혜택에 취하고, 부채는 보지 않게 되는 이유

카드를 사용할 때 모든 직접적인 가격을 외면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할인의 유혹은 무척이나 강력하죠. 예를 들어 할인된 가격을 보고 충동구매를 하는 일이 많아지죠. 카드 명세서를 통해 이런 부분을 경험담으로 나누고 싶었어요. 소비의 유혹은 달콤하지만 그 이면에는 또 다른 부채가 생겨나는 법이니까요.

지금도 제 명세서를 보면 가끔씩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체크카드처럼 바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신용카드의 묘미랄까, 조금 늦게 반응하는 게 매력이라면 매력일 수 있겠지만요. 아, 뭐, 꼭 신용카드를 써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수호

알바경험부터 대기업 부장까지 승진한 이수호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한 생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